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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0일 가을 산행~비로봉에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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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팀장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작성일 15-10-02 10:35 | 조회 452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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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뒷날이라 모두들 피곤하고 할 일도 많으셨을텐데도

의지의 한국인이다~   

도토리묵 점심 도시락 싸고 목 길게 빼고 따온 홍시로 달달한 간식 준비하고

보따리가 많다. 심샘이 문앞까지 오셔서 간단해결.

장옥련샘 최갑순샘도  1분도 빠지지 않는 시간을 맞춰 다들 한 차를 탔다.

공기는 상쾌하고 마음도 가볍다. 재미난 얘기를 버무려가며 소풍가는 기분이었다.

뒷차는 오선생님과 회장님 국장님이 타시고 녹음실에서 조금 늦게 출발했다

오가는 차 없이 쭉 꾸불꾸불 오르고 또 올라 한티재에 도착했다.

공기는 더 없이 청명하고 흰구름 검은 구름 하늘빛도 좋았다.

차 한 잔을 마시고 뒷차와 만나 다시 하늘 공원으로 출발~ ~~~

(서산대사처럼 폴짝~)도착했다

개마고원~~???  평평하니 가을 빛이 한 눈에 쏙 들어왔다.

갈대와 억새가 바람에 한들대고 온 몸을 감싸는 공기에 취해 버렸다.

광야를 외쳐야 할 것이지만 총 맞을까봐 철조망 옆으로 조용히~지나쳤다

쑥부지갱이, 구절초, 산국, 달맞이꽃, 여뀌...이름모를 꽃들이 손길을 당기고~

멀리서 불타오르기 시작하는 산 빛에 환호했다

겹겹이 산이 보이는 것이 높긴 한가보다. 비로봉! 아닌가

멀리 대구시내가, 시지까지 한 눈에 들어왔다.

하늘공원에서 한 컷하고, 비로봉에 올라 한 컷,  폭신한 풀잎을 깔고 앉아 점심을 펼쳤다.

음~ 산을 오르는데는 이런 맛도 함께하니 더 더 신나서 오는 감!

대구시내가 아득히 내려다 뵈고 가을 정취가 붉게 타 오르고~

오목조목 챙겨 온 찬으로 점심을 먹고 후식은 떡 밤 과일 커피까지 알뜰히 챙겨 먹고

~~~~~~

소풍 보따리를 다시 챙겼답니다.

오후 출근을 위해 아쉬움 남기고 내려왔습니다.

후딱 갔다 후딱 온 것이 두 다리로는 왠 종일 걸릴일인데~

오선생님, 심선생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시 감사드립니다.

함께 못한 샘들 담에 더 좋은 시간을 만들어 봅시다.

댓글목록

팀장 노정희님의 댓글

팀장 노정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산행하지 않고 가을을 맛보게 해 주셔서
정말 가을이 왔는갑네요.
수요반 팀웤이 얼마나 단단한가 보여줍니다.
부럽습니다.

단장 이은정님의 댓글

단장 이은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와~~~대단합니다.
우리 모두 글로 비로봉 다녀왔습니다.
재미있는 글솜씨로 비로봉과 꽃같은 샘들을 그대로 보여주셨네요.
수요반샘들 즐건 산행 부럽습니다.

나식연님의 댓글

나식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팀장님, 일행들의 즐거운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가을, 시원한 바람, 파란하늘 들똥말똥할 단풍하며 높은데서 바라보는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이 가을 다 갈 동안 아련한 마음 꼭곡 담아두세요.ㅎㅎ
부럽부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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