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가 바로 저긴데-이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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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2-06-16 17:47
조회 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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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가 바로 저긴데
이은상
고난의 운명을 지고 역사의 능선을 타고
이 밤도 허위적 거리며
가야만 하는 겨레가 있다
고지가 바로 저긴데 예서 말수는 없다
넘어지고 깨어지고라도 한 조각 심장만 남거든
부둥켜안고 가는 겨레가 있다
새는 날 빗속에 우는 모습
다시 한번 보고 싶다
댓글목록
권문주님의 댓글
권문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필유샘 낭송 하실 시를 올리신건가요?^^
한미자님의 댓글
한미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필유샘!!! 제가 좋아하는 시만 다 올리셨네요. 필유샘의 목소리로 듣는 `고지가 바로 저긴데` 궁금합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