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솝이야기 - 지혜로운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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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2-06-2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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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혜로운 아내.hwp(11.0K)[1]2012-06-21 20: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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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아내
아저씨들이 높은 지붕 위에서 굴뚝을 만들고 있었어요.
날이 어두워지기 전에 끝마치려고 땀을 뻘뻘 흘리며 열심히 일했어요.
마무리를 하느라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아저씨는 밧줄을 타고 내려오게 되어 있었어요.
그런데 사람들이 깜빡 잊고 밧줄을 끌어내려 버렸어요.
땅거미가 밀려올 무렵, 일을 마친 아저씨는 두리번거리며 밧줄을 찾았어여.
하지만 어디에도 밧줄은 없었답니다.
아저씨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저씨가 지붕 위에서 발을 동동 구르자, 사람들이 모여들었어요.
하지만 모두 웅성거리기만 할 뿐 뾰족한 방법이 없었답니다.
그 때, 아내가 소리쳤어요.
“여보, 입고 있는 스웨터의 실을 풀어 아래로 내려보내세요!”
아저씨가 아내의 말대로 스웨터의 실을 풀어 아래로 내려보내자, 아내는 거기에다 밧줄을 묶었어요.
그리고는 아저씨에게 다시 소리쳤어요.
“여보, 위에서 실을 당기세요.”
밧줄이 조심조심 지붕 위로 올라갔어요.
아저씨는 밧줄 한쪽을 굴뚝에 묶고, 무사히 아래로 내려 올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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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자님의 댓글
이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정경숙 샘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