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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보낸 꽃 한 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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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영자| 작성일 11-03-28 01:15 | 조회 1,97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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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보낸 꽃 한 송이

그윽한 봄 향기 가득 봄비 보슬보슬 내리는 날
어디론가 향하는 내 발걸음

친구님이 문득 생각이 납니다.

지금 무엇을 하고 계실까
삶에 힘겨워하고 있진 않을까.

양손 주머니 속에 가두고 총 총 걸음으로
목적지를 향해 거닐 때

꽃집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아름다운 색색들의 꽃들이 우아함을 뽐내며
나의 발걸음 멈추게 합니다.

내 손 내밀어 참 예쁜 꽃 한 송이
안아 보았습니다.

음~이렇게 예쁜 걸
친구님에게 보내주면 얼마나 좋을까!
꽃 속에 향기는 친구"님 냄새로
내 전율을 감싸며 달여 듭니다.

곱게 포장해서 내 그리운 친구에게 보내달라고
꽃집 주인장에게 말했습니다.

하지만 주인장은 아무 대꾸도 하지 않습니다.
아마 내 마음이 말했나 봅니다.

나를 더욱 왜 타게 하는 것은
보내고 싶어도 번지수가 없잖아
어이구…, 찌뿌드드한 미소를 지었지요.

예쁜 꽃 한 송이 곱게 포장하여 친구"님에게
마음으로 보내고 꽃집을 뒤돌아 보며 나섭니다.

내 그리운 친구여 받아 보셨는지요?
마음으로 보낸 꽃 한 송이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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